
(Chicago, IL = 윤종훈 기자) 시카고 브랜든 존슨(Brandon Johnson) 시장이 최근 남부 및 서부 지역 식료품점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리프트(Lyft),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메트로 시카고(United Way of Metro Chicago), 211 메트로 시카고(211 Metro Chicago)와 협력해 교통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카고 남부와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최대 50달러 상당의 리프트 탑승 크레딧을 제공한다.
존슨 시장은 10일 발표에서 “최근 식료품점 폐쇄는 많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어려움을 안겨줬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노인들이 식료품점과 필수 목적지에 갈 수 있도록 즉각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프트, 유나이티드 웨이, 211 메트로 시카고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식품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대상 노인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5달러씩, 총 50달러 상당의 리프트 탑승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는 최근 폐쇄된 옐로우 바나나(Yellow Banana) 식료품점으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즉각적인 구호책이 될 전망이다. 존슨 행정부는 동시에 해당 지역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리프트의 공공 정책 매니저 아리엘 마페이(Arielle Maffei)는 “우리의 사명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식료품점이 갑자기 문을 닫는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해 필요한 노인들에게 탑승권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시와 유나이티드 웨이, 211 메트로 시카고와 협력해 최대한 간편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공, 민간, 비영리 부문이 빠르게 힘을 합친 사례”라고 평가했다.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메트로 시카고의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 재키 로사(Jackie Rosa)는 “시카고시와 리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노인들이 교통 문제를 극복하고 필요한 식품을 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211 메트로 시카고를 통해 탑승 지원과 기타 필수 서비스를 연결해 식료품점 폐쇄와 식품 접근성 문제로 기본 생활이 위협받지 않도록 돕는다”며 “이 같은 협력은 지역사회를 강화하고 시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힘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30일까지 또는 리프트가 제공한 2만 5천 달러 상당의 탑승 크레딧 1,000개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이며, 60617, 60619, 60620, 60621, 60624, 60628, 60629, 60643, 60649 우편번호 내 거주자에 한한다. 신청자는 리프트 앱을 다운로드해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며, 2-1-1에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전화해 간단한 자격 심사를 받을 수 있다. 2-1-1 리소스 내비게이터가 앱 사용법과 탑승 예약을 도와주며, 보호자가 지원하거나 동행할 수도 있다.
교통 지원이나 기타 식품 자원을 원하는 주민은 2-1-1로 전화하거나, 우편번호를 898-211로 문자 전송하거나, 211MetroChicago.org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존슨 행정부가 최근 식료품점 폐쇄에 대응하고 주민들이 건강한 식품과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유나이티드 웨이 오브 메트로 시카고가 운영하는 211 메트로 시카고는 쿡 카운티 주민들에게 24시간 연중무휴로 건강 및 사회 서비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헬프라인이다. 식품 접근, 안정적인 주거, 의료, 공과금 지원 등 다양한 필수 자원을 연결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공공과 민간, 비영리 부문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의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