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nver, CO = Wongeol Jeong) 콜로라도주가 사상 처음으로 인구 60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8일(현지시간) 제러드 폴리스(Jared Polis) 콜로라도 주지사는 연방 인구조사국(Census Bureau)의 추산 자료를 인용해, 2025년 7월 1일 기준 콜로라도 총인구가 6,012,561명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수정 추산치(5,957,493명) 대비 0.92% 증가한 수치다.
“미국 내 성장 모델 입증”… 전국적 둔화세 속 ‘독주’
폴리스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결은 공개됐다. 콜로라도는 살고,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사업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미국 전역의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 속에서도 콜로라도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인구 증가는 주 경제를 보강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우리 주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올 것”이라며 “주거 장벽 완화, 일자리 기회 확대, 학교 및 가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 사회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공급 확대로 주거비 안정… 치안 지표도 개선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주거비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공급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주 정부는 신규 주택 건설 절차를 간소화해 임대료와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노동 계층이 감당할 수 있는 적정 가격의 주택(Affordable Housing) 보급을 통해 인구 유입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치안 강화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지사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범죄율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분야에 걸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를 미국 내 ‘가장 안전한 10대 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덧붙였다.
출생아 수 8년 만에 최고치… 교육 복지 투자가 주효
이번 발표에서 특히 주목받은 지표는 출생아 수다.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콜로라도 내 출생아 수는 총 65,3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것이자,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주 정부의 공격적인 교육 복지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콜로라도는 ▲보편적 유치원(UPK) 무상 교육 ▲전일제 유치원 무상 제공 ▲K-12 공교육 예산 전액 지원 등 가족 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콜로라도주는 인구 600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