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이 공개한 알래스카 해역의 제11차 국가 외대륙붕 석유·가스 임대 프로그램 계획도. 보포트해(2026년), 척치해(2028년) 등 구역별 개발 예정 연도가 명시되어 있다. [출처: BOEM]](https://i0.wp.com/mykoreanews.com/wp-content/uploads/2026/02/EN24NO25.001_original_size.png?resize=1024%2C777&ssl=1)
(Denver, CO = Wongeol Jeong) 미국 내륙과 해안의 에너지 자원 개발을 촉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해방(Unleashing American Energy)’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 연방 내무부 산하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은 1일, 향후 5년간 미국의 외대륙붕(OCS)에서 석유 및 가스 시추권을 임대하는 ‘제11차 국가 외대륙붕 석유·가스 임대 프로그램(11th National OCS Program)’의 초안(DPP)을 공개하고 공식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전체 자원의 85% 개방… 총 34회 입찰 계획
이번 계획안의 핵심은 미국 해안 자원의 파격적인 개방이다. 이번 1차 제안(1st Proposal)에 따르면, 미국 외대륙붕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술적 회수 가능 자원의 85% 이상이 임대 대상에 포함되었다.
BOEM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알래스카, 태평양, 멕시코만(GOA) 등 3개 해역의 21개 계획 구역에서 총 34회의 리스 세일(Lease Sale, 임대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에 따르면 ▲2026년 알래스카 보포트해(Beaufort Sea)를 시작으로 ▲2027년 남부 및 중부 캘리포니아, 멕시코만 ▲2028년 척치해(Chukchi Sea) 등 주요 전략 지역에서의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미국을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0일 발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14154호 ‘미국 에너지의 해방’에 따른 후속 조치다. 행정명령은 연방 토지와 해역에서의 에너지 탐사 및 생산을 장려해 미국을 장기적인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굳건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OEM 측은 “이번 계획은 수입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 국내총생산(GDP)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석유 및 가스 산업의 고임금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 보호 및 공청회 절차
정부는 경제적 개발을 우선시하면서도 환경적 가치를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BOEM은 이번 의견 수렴 기간 동안 부족 정부, 주 및 지방 정부, 환경 단체, 일반 시민들로부터 광범위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임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할 환경 민감 지역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접수한다.
이번 계획안에 대한 공람 및 의견 제출은 2026년 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정부 공식 포털(regulations.gov, 사건 번호 BOEM-2025-048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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