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릭 야쿠포비치, 전반 해트트릭 포함 6개 공격 포인트 기록- 슈팅 수 41-1의 압도적 경기력… 점유율 78% 기록- 10일 도미니카 공화국전 무승부만 거둬도 ‘카타르행 티켓’ 확보
(Kingtown, ST = Ella Kim) 미국 U-17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2026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알렉스 알다즈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아르노스 베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U-17 챔피언십 예선’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세인트키츠 네비스를 10-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필라델피아 유니온 소속의 공격수 말릭 야쿠포비치였다. 야쿠포비치는 전반 7분 마일스 가드너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한 것을 시작으로, 23분과 44분에 잇따라 골망을 흔들며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고 두 골을 추가해 혼자서 5골 1도움을 몰아치는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미국의 공세는 경기 내내 쉼 없이 이어졌다. 마테오 디마렐리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고, 비센테 가르시아, 에디 채드윅, 프린스 포포가 각각 한 골씩을 보태며 10점 차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기록 면에서도 미국은 세인트키츠 네비스를 압도했다. 슈팅 수 41대 1, 볼 점유율 78%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수비진 역시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미국(승점 6점, 골득실 +18)은 앞서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을 10-0으로 꺾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미국은 오는 2월 10일(화) 오후 1시(ET)에 열리는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올해 가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경기 후 알렉스 알다즈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갔다”며 “마지막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반드시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과 도미니카 공화국의 운명이 걸린 최종전은 스포츠 전문 채널 FS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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