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ston, MA = 윤종훈 기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뷰퍼트에 거주하는 알렉산더 스몰스(27)가 2023년 1월부터 8월까지 매사추세츠주에서 발생한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스몰스는 어제 17일, 매사추세츠주에서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를 공모한 혐의를 인정했다. 이 사건에는 공동 피고인 크리스티 파커도 연루됐으며, 두 사람은 피해자들을 성매매로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강압 수단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스몰스와 파커는 신체적 폭력과 협박, 위협, 수면 박탈, 음식물 제공 중단 등을 이용해 최소 한 명의 성인 피해자에게 반복적으로 대가성 성행위를 하도록 강요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허위 채무를 떠안기고 술에 대한 접근을 통제했으며, 관계 당국이 피해자의 미성년 자녀를 데려가도록 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몰스는 2023년 3월 별도의 혐의로 수감된 이후에도 파커와 계속 연락하며 인신매매 범행을 조율했고, 이러한 범행은 같은 해 8월 파커가 체포될 때까지 이어졌다.
미 법무부 형사국의 A. 타이슨 듀바 차관보는 스몰스의 범행을 강하게 규탄했다.
“피고인은 자신과 공동 피고인들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피해자에게 대가성 성행위를 강요하는 과정에서 비열한 수단을 사용했습니다. 그의 행위는 여러 측면에서 잔혹하고 약탈적이었습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뉴잉글랜드 지부의 제프리 그리밍 지부장 대행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스몰스와 공범들은 금전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수단을 동원해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신매매범들이 피해자의 신뢰를 서서히 얻은 뒤 잔인하게 배신하는 교묘한 수법을 보여줍니다.”
스몰스의 공동 피고인 가운데 5명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이 중 4명에게 형이 선고됐다. 타이릭 리드(22)와 코리 프리모(44)는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 공모 혐의로 각각 징역 70개월과 보호관찰 60개월을 선고받았다. 아바니 제퍼스(24)는 강제노동 혐의로 징역 18개월을 선고받았다. 크리스티 파커는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 공모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현재 형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스몰스에 대한 형 선고는 오는 12월 9일로 예정돼 있다. 이 혐의로, 그는 최소 징역 15년에서 최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미국 연방 양형기준과 기타 법적 요소를 고려해 구체적인 형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HSI 보스턴 현장사무소와 폴리버 경찰서의 공조로 수사가 진행됐다. 기소와 공소 유지는 법무부 형사국의 프란시스코 조르노사 재판담당 변호사와 매사추세츠 연방검찰청의 엘리자베스 라일리커니프 검사가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