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nver, CO = Won Jeong) 콜로라도 매머드가 리그 강호 토론토 록을 제압하고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전날 라스베이거스 원정 승리의 기세가 채 가시기도 전에 거둔 승리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현지 시간 14일 펼쳐진 2025-26 내셔널 라크로스 리그(NLL) 정규 시즌 경기에서 콜로라도 매머드가 토론토 록을 12-11로 꺾으며 전날 수립했던 6연승 기록을 넘어선 구단 역대 최다 7연승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경기는 콜로라도에게 커다란 도전이었다. 라스베이거스 원정을 마친 후 24시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리그 최상위권 전력인 토론토를 만났기 때문이다. 체력적인 열세 속에서도 콜로라도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를 선보이며 토론토의 공격을 봉쇄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1점 차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직전 토론토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으나, 콜로라도 수비진은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공격에서는 전날 5골을 터뜨렸던 앤드류 큐와 조력자 윌 말콤이 다시 한번 빛났다. 두 선수는 토론토의 견고한 수비를 뚫어내는 정교한 패스 워크와 결정적인 순간마다 터진 득점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수비진의 집중력 또한 돋보였다. 백투백 일정으로 인한 급격한 체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리바운드 다툼과 루즈볼 획득에서 토론토에 앞서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번 7연승은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콜로라도 매머드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 중 하나인 토론토를 꺾으며 매머드는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체력적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해냈다. 팬들의 성원 덕분에 이룬 역사적인 밤”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파죽지세의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콜로라도 매머드가 과연 어디까지 연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리그 전체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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