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 정규 이)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026년 8월 2일,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폭염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폭염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번 조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고령자,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정부와 관련 단체에 공문과 핫라인을 통해 중대본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사항을 신속히 전달하고,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주요 내용은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 내 682개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의 생활지원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에서 작업하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주의보 및 경보 시 매일 1회, 폭염중대경보 시 매일 2회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무더위쉼터를 안내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치매어르신의 경우,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신속히 안내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은 폭염중대경보 시 실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냉방이 가동되는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며,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즉시 확인하도록 했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 대해서도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가 주·야간 순찰을 강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217개 응급잠자리의 냉방 상태 등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 고독사 위험군에 대해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2일 1회 전화, 문자 또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읍면동별로 거점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1개소 이상 지정해 9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도록 했다. 이는 폭염 기간 동안 취약계층이 언제든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3일 충청남도 아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의 폭염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예찰과 경로당 무더위쉼터 방문을 통해 조치 이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폭염 대응 강화 조치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노력의 일환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폭염 특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철저히 이행하며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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