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nver, CO = 정원걸 기자) 콜로라도 덴버 성인 돌봄 서비스 센터는, 아침 10시부터 활기로 가득 찬다.
이 활기의 주인공은 바로, 콜로라도 덴버에서 15년째 춤으로 봉사하고 있는, 윤석훈 강사다.
콜로라도 덴버, 오로라 시에 위치한 ‘세컨 홈(2nd Home)’ 어덜트 데이케어 센터에서 라인 댄스 강습을 하고 있는, 윤석훈 강사를 만났다.
윤 강사는 15년 전부터, 덴버에 거주중인 노인들을 상대로, 라인 댄스 강습을 하고 있다. 덴버 노인들 사이에서는 ‘신바람 강사’로 잘 알려져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응원 단장 등을 도맡아 했다는 윤 강사는, 고교시절 “덕수궁에서 친구들과 모여 춤을 췄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또, “고교 3학년 시절, 시골에서 올라온 임하룡(개그맨)이 당시 고교 1년생이었는데, 함께 트위스트를 췄다”며, “나중에 TV를 보니, 임하룡이 그때 함께 췄던 트위스트를 추더라”며 춤과 얽힌 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은퇴를 하게 되면, 춤을 통해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 춤을 선택했다는 윤 강사는, 15년 전부터 춤 강습을 통해, 한인 사회에 봉사해왔다.
처음 강습에 함께 했던 멤버들이, 지금도 그의 강습을 찾아온다.
2nd home 관계자는, “라인 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활력을 찾으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르신들이, 집에만 계시다 보니, 우울증, 무기력증 등에 노출돼 있는데, 라인 댄스를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소속감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치료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윤 강사의 라인 댄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미 학생이라기엔 나이가 너무 많았다. 그렇지만, 윤 강사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춤을 추는 모습은, 교복을 입던 때의, 그때의 표정이 얼굴에 떠올라 있었다.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따라 움직입니다. 마음이 움직이면 몸이 젊어집니다. 몸이 젊어지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윤 강사의 수업에 참여하는 한 학생의 얼굴이, 해맑게 밝다.
![[사람과 사람] 덴버, 신바람 전도사, 윤석훈 강사](https://i0.wp.com/mykoreanews.com/wp-content/uploads/2026/08/IMG_0567-1.jpg?resize=750%2C375&ssl=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