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 윤종훈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2026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 해파리 쏘임 사고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해파리 등 바다동물 접촉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총 3,825명에 달하며, 이 중 43.4%인 1,661명이 8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의 출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해파리 출현이 빈번한 해수욕장에서는 전신수영복이나 긴소매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해파리 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이나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손으로 문지르거나 만지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피부에 해파리가 붙어 있을 때는 맨손 대신 도구나 장갑을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질환 또한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올해 5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399명으로, 이 중 26.2%가 실외 작업장에서, 15.9%가 논밭에서 발생하는 등 야외 활동 중에 주로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햇볕을 차단하며 헐렁한 옷을 입을 것을 권고했다. 또한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자주 물을 마시고, 어린이나 노약자를 폭염 속 차량에 혼자 두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중독 피해도 여름철에 집중된다. 지난해 식중독 환자 9,612명 중 15.1%인 1,454명이 7월에 발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름철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은 가급적 익히거나 끓여 먹어야 한다. 특히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직사광선이나 차량 짐칸에 방치할 경우 쉽게 부패할 수 있으므로 얼음상자(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식중독 의심 증상인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두드러기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하종목 예방정책국장은 “일상을 떠난 휴가지일수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운 날씨일수록 온열질환과 식중독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바닷가에서는 해파리 쏘임에 특히 신경 쓰는 등 때와 장소에 맞는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예방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예방안전제도과 송정호 과장(044-205-4505)에게 할 수 있다.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세심한 주의와 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MLB] Rockies, 홈 오프너 완패…Lorenzen 1회 대량실점](https://i0.wp.com/mykoreanews.com/wp-content/uploads/2026/04/IMG_1900-1.jpg?fit=6960%2C4640&ssl=1)

